5차 회담 진전으로 전기를 맞는듯 보였던 우크라이나 전쟁.
그러나,
러시아군은 ‘군사행동 축소’를 약속했던 곳을 포함 주요 도시에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절대 항복하지 않겠다며 국제사회에 지원 확대를 요청하는 중이다.
알리나 쉬만스카 / 우크라이나인·한국 사이버안보연구센터 연구원 (외교학)
“지금 실질적으로 우크라이나한테 제일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대러시아 제제고요, 대러시아 제재 덕분에 우리가 러시아를 고립시켜서 러시아 국민들의 푸틴 대통령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게 되면 ‘러시아에서 내부적인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대러시아 제재 확대’와 함께 우크라이나가 꾸준히 요구하는 것은 폭격과 공습을 차단할 ‘비행금지구역 설정’.
알리나 쉬만스카 / 우크라이나인·한국 사이버안보연구센터 연구원 (외교학)
“러시아가 계속 폭격이나 미사일을 사용함으로써 우크라이나에게 엄청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비행 금지 구역으로 지정해 준다면 당장이라도 이 전쟁이 끝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그런 조치는 확전으로 이어져 더 큰 피해를 낳을 수 있기에 미국과 동맹국들은 대체 방공체계를 제공하는 중.
알리나 쉬만스카 / 우크라이나인·한국 사이버안보연구센터 연구원 (외교학)
“무엇보다 지금 많은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물론 우크라이나 남자들이 지금 우크라이나를 떠나지 못하고 열심히 싸우고 있지만, 난민들 중에서 어린 아이들이랑 젊은 여성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에 대한 (국제적인) 배려와 적극적인 관심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