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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가 간다] 국립한글박물관 상설 전시 재개장- '훈민정음, 천년의 문자계획'


[보아가 간다] 국립한글박물관 상설 전시 재개장- '훈민정음, 천년의 문자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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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쉽게 익혀 날마다 편히 쓰도록 할 따름이다.” '훈민정음, 천년의 문자 계획' -국립한글박물관이 개관 8년을 맞아 상설전시실을 전면 개편했다. 한민족의 정체성 보존을 위한 갖은 수고를 직관할 수 있는 그 곳을 보아가 찾아가 보았다.

국립한글박물관 상설전시실 (대한민국 서울 용산구)

2014년 개관 이후 처음으로 상설전시실 전면 개편.

한글 관련 문화재급 전시물들과 함께 인사동에서 발견된 금속활자 등 진귀한 자료 소개.

유호선 / 국립한글박물관 전시운영과 학예연구관
“조선 초기 금속활자들을 지금 여기에서 선보이고 있고요, 정조 임금의 어린 시절 글씨체를 볼 수 있는 한글 편지첩도 전시가 되어있고, 말모이(보물 제 2085호)의 실물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글과 한민족의 관계는 세계에서 드물게 끈끈하다.

정재환 /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전 방송인
“한민족의 정체성을 이야기 할 때, 이들은 한국어를 사용한다, 그리고 한글을 사용한다, 이 점이 사실은 다른 사람(민족)들과 크게 구별되는 점이고요.”

한국인의 삶과 분리할 수 없는 한글, 그 뿌리를 재해석하자는 목표를 내세운 전시.

조선 시대부터 근·현대사를 거쳐 한글은 한국인의 정신과 가치를 형성해왔다.

정재환 /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전 방송인
(한글은) 민주라든가 평등, 우리가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정신을 안고 태어난 한민족의 자산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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