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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이주자 태운 트럭 전복...50여명 사망


멕시코 치아파스 주 당국 관계자들이 9일 트럭 전복 사고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멕시코 치아파스 주 당국 관계자들이 9일 트럭 전복 사고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멕시코에서 9일 최대 200명 이주자를 태운 트럭이 전복돼 최소 53명이 사망했습니다.

멕시코 당국은 화물트럭이 남부 치아파스 주 외곽 툭스툴라 구티에레스의 도로에서 전복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탑승자 대부분은 중미에서 건너온 사람들로 파악된 가운데 지금까지 53명이 숨졌으며, 최소 54명이 부상 당했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루틸리오 에스칸돈 치아파스 주지사는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치료와 사건과 연루된 이들에게 책임을 물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마르셀로 에브라드 외교장관도 트위터에서 “치아파스에서 심각한 사고가 발생해 다른 나라 국민을 포함한 희생자들이 나왔다”며 “피해자들이 나온 나라들의 외교부와 접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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