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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총리 "EU, 러시아 제재 강화할 준비 해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폴란드 국경 상황이 악화될 경우,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5일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베를린에서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와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민자들을 무기화하는 벨라루스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 병력 파병에 대해 EU가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 주권에 대한 더 이상의 공격은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이 상황을 진정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각각 군사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또한 폴란드와 벨라루스 국경 지역에는 중동과 다른 지역에서 온 수천 명의 난민이 머물고 있는데, 이 사태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계획한 위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폴란드는 벨라루스에서 넘어오는 이민자들을 막기 위해 국경에 군대와 경찰을 배치했습니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폴란드가 EU와 독일을 이민자들의 '큰 물결'로부터 보호하고 있다며 벨라루스에 대한 추가 제재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U는 벨라루스가 서방 이웃과 전체를 불안정하게 만들기 위해 난민들을 일부러 보내고 있다고 비난했지만, 루카셴코 대통령은 부인했습니다.

한편 메르켈 총리는 폴란드가 국경에서 추가 확대를 피하고자 가능한 모든 조처를 하고 있다면서 양측의 이민자들이 직면한 어려운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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