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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이라크 총리 겨냥 테러 규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일 백악관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일 백악관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무스타파 알카드히미 이라크 총리 관저 공격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7일 성명을 내고 “알카드히미 총리를 겨냥한 테러 공격을 강력 규탄한다”며 “공격을 주도한 세력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라크의 민주화 과정을 약화시키려고 폭력을 사용하는 이들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보좌관들에게 이라크 보안군이 이번 테러 공격의 배후를 규명할 수 있도록 모든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도록 지시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라크의 주권과 독립을 지키려는 이라크 정부와 국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날 새벽 알카드히미 총리가 머물던 바그다드 관저에 폭발물을 장착한 무인기가 접근했으나 암살에는 실패했습니다.

이라크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무인기 3대가 총리 암살을 시도했으나, 보안군이 그 중 2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총리는 무사히 탈출했지만, 경호원 7명이 다쳤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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