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문형 컨텐츠 서비스 제작 업체인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이 업체가 서비스하는 전 세계 83개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 세계 영상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프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한국에서 제작된 ‘오징어 게임’은 지난 1일 기준 인도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오르는 등 81개국의 넷플릭스 영화와 TV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1위를 했던 덴마크와 터키에서 이번에 2위로 한 계단 내려갔지만, 넷플릭스와 한국 언론들은 이 업체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83개국에서 한국 작품이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17일 방영을 시작한 ‘오징어 게임’은 극심한 재정난으로 절망에 빠진 사람들이 신비로운 게임에 초대돼 456억원, 미화 3천 800만 달러를 놓고 생존 게임을 펼치는 9회 분량의 TV 드라마입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세계 주요 매체들은 최근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인 인기 문화 상품으로 떠올랐다며 내용과 흥행 이유를 자세히 분석해 전했습니다.
미국 주요 공중파 방송인 ‘NBC’는 오는 6일 이 방송의 인기 토크쇼‘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지미 팰런쇼)에 ‘오징어 게임’ 출연진이 초대 손님으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