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전임 도널드 트럼프 정권 말기 자신이 중국군 수뇌부와 통화한 것은 중국 군부를 안심시켜 갈등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날 상원 군사위 청문회 출석한 밀리 합참의장은 통화 사실을 당시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과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에게 알렸다며, 이어 크리스 밀러 국방장관 대행이 참석한 회의에서도 보고한 내용이라고 증언했습니다.
앞서 '워싱턴 포스트' 신문 밥 우드워드 부편집장과 로버트 코스타 기자가 함께 쓴 신간 ‘위기(Peril)’에 따르면 1월 초 밀리 합참의장은 리줘청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참모장에게 전화해 중국을 공격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공화당 의원들은 밀리 의장이 월권 행위를 했다고 집중 추궁했습니다.
그러나 조 바이든 대통령 이날 기자들에게 밀리 의장의 행동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도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밀리 합참의장에 대해 완전하고 전적인 믿음과 신뢰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는 AP뉴스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