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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에티오피아 인권 제재’ 행정명령


미국 워싱턴 DC의 백악관.
미국 워싱턴 DC의 백악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에티오피아 북부 인권 위기 상황과 관련해 이를 제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17일 자신이 서명한 행정명령을 공개하며 에티오피아 북부 지역의 폭력 사태로 수백만 명이 인도주의적 위기를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재무부가 국무부와의 협의 하에 에티오피아의 위기에 책임 있는 기관과 개인을 제재할 수있는 권한을 부여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에티오피아 사태에 개입된 개인과 기관 역시 제재 대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북부 에티오피아의 위기를 확대하거나, 혹은 휴전을 막거나, 인도주의 지원을 위한 물품 지원을 방해하는 활동 등이 제재를 받을 수 있는 행동에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날 행정 명령 발표에 이어 에티오피아 인권 위기 관련한 추가 제재 대상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달 미 재무부는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 내전 중의 심각한 '인권유린'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어 접경국 에리트레아의 군 고위 지도자에게 제재를 내린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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