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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항공안정청 “이란 상공 운항 피할 것”


8일 이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 인근에서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후 구조대원들이 시신을 옮기고 있다.
8일 이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 인근에서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후 구조대원들이 시신을 옮기고 있다.

유럽항공안전청 EASA가 이란이 최근 테헤란 부근에서 추락한 여객기를 실수로 추격했다고 인정한 것과 관련해 이란 상공에서의 운항을 피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EASA는 이란의 여객기 격추 인정과 관련해 상업 항공사 운항에 대한 위험성을 재평가한 결과, 현 안보 상황에서는 추가적 공지가 있을 때까지 해당 지역에서 운항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란은 지난 8일 테헤란 부근 상공에서 추락한 우크라이나 항공 소속 PS752편 여객기를 적기로 오인해 실수로 격추했다고 인정했습니다.

176명 탑승자 전원이 숨진 이번 사건의 원인에 대해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는 이란을 격추 원인으로 지목했지만, 이란은 완강히 부인해 오다 결국 격추를 인정했습니다.

EASA는 이와 함께 앞서 밝혔던 이라크 상공에서의 운항 금지 권고도 유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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