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이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실험을 재개하면 추가 제재와 함께 연합훈련 전면 재개할 수 있다고 아미 베라 미 하원 외교위 아시아태평양비확산 소위원장이 밝혔습니다. 베라 위원장은 협상 교착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완전한 비핵화를 전제로 한 ‘스몰딜’을 제안했습니다. 베라 위원장을 이조은 기자가 인터뷰했습니다.
최근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으로 임명된 민주당의 아미 베라 의원은 북한의 계속되는 무력시위는 비핵화 협상은 물론, 북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아미 베라 /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
“상황이 이전보다 더 악화된 것 같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재개는 대화와 협상을 훨씬 더 어렵게 만들 겁니다.”
또 이런 실험 재개는 북한이 원하는 제재 완화도 훨씬 더 힘들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당 전원회의 보고에서 시사한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실험 재개를 감행할 경우 미국은 강력히 대응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미 베라 /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
“미국은 다음 단계로 유엔을 통한 추가 제재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 북한이 이런 실험을 재개할 경우 미국은 미한 연합군사훈련을 재개해야 합니다.”
베라 위원장은 북한의 비핵화 실현은 장기 과제라며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 내 이뤄질 수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그런 만큼 완전한 비핵화라는 장기 목표가 담긴 ‘빅 딜’ 속에 ‘스몰 딜’을 추구한다면, 협상 교착 상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아미 베라 /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
“(첫 ‘스몰 딜’은) 일부 작은 제재 완화나 개성공단 재개를 대가로 북한이 일부 핵 시설을 폐쇄하도록 하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제재 완화나 개성공단 재개를 통한 경제적 혜택이 북한의 군사 프로그램으로 전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베라 위원장은 앞으로 몇 주간의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며, 미국의 다음 단계와 주한미군 준비태세 검토를 위한 외교위 차원의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최근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으로 임명된 민주당의 아미 베라 의원은 북한의 계속되는 무력시위는 비핵화 협상은 물론, 북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아미 베라 /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
“상황이 이전보다 더 악화된 것 같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재개는 대화와 협상을 훨씬 더 어렵게 만들 겁니다.”
또 이런 실험 재개는 북한이 원하는 제재 완화도 훨씬 더 힘들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당 전원회의 보고에서 시사한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실험 재개를 감행할 경우 미국은 강력히 대응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미 베라 /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
“미국은 다음 단계로 유엔을 통한 추가 제재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 북한이 이런 실험을 재개할 경우 미국은 미한 연합군사훈련을 재개해야 합니다.”
베라 위원장은 북한의 비핵화 실현은 장기 과제라며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 내 이뤄질 수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그런 만큼 완전한 비핵화라는 장기 목표가 담긴 ‘빅 딜’ 속에 ‘스몰 딜’을 추구한다면, 협상 교착 상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아미 베라 /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
“(첫 ‘스몰 딜’은) 일부 작은 제재 완화나 개성공단 재개를 대가로 북한이 일부 핵 시설을 폐쇄하도록 하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제재 완화나 개성공단 재개를 통한 경제적 혜택이 북한의 군사 프로그램으로 전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베라 위원장은 앞으로 몇 주간의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며, 미국의 다음 단계와 주한미군 준비태세 검토를 위한 외교위 차원의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