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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2020년 핵심 ‘비상사태’…북한”


[VOA 뉴스] “2020년 핵심 ‘비상사태’…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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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국제 정세에서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이 계속 진전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비핵화 협상 결렬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함지하 기자입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북한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국제 정세에서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이 계속 진전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비핵화 협상 결렬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함지하 기자입니다.

미국 외교협회, CFR은 18일 공개한 ‘2020년 예방우선순위’ 보고서에서, 이란 문제와 더불어, 북한과의 심각한 대립이 해외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큰 비상사태라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비핵화 협상이 파국을 맞고,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발사하면서 한반도의 위기가 심각해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보고서는 한반도에서의 심각한 위기가 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높다(High)’고 평가하면서도, 그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중간(Moderate)’ 수준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백악관에 근무했던 토마스 도닐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CFR이 개최한 토론회에서 이런 우려에 공감했습니다.

토마스 도닐런 /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북한 (무기) 프로그램이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개된 모든 자료들에 따르면 말이죠.”

도닐런 전 보좌관은 그러면서, 확산 문제와 군의 역동성과 생존성, 미사일 방어시스템 등 북 핵으로 인해 주목해야 할 관점들이 많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도닐런 전 보좌관은 북 핵이 용인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했습니다.


도닐런 전 보좌관은 이날 토론회에서 북한 등에 대한 제재가 효력을 발휘하느냐는 질문에 이란을 사례로 들며, “제재가 매우 심각한 영향을 끼친 것을 알 수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또 경제 제재와 압박은 일반적으로 동맹과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할 때 가장 큰 효력을 발휘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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