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외교위원회가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승인했습니다.
초당적 지지로 외교위를 통과한 인준안은 본회의 표결을 거쳐야 인준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외교위의 한 관계자는 상원이 비건 지명자에 대한 인준 표결을 이번 주 실시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상원의 공식적인 올 회기 마지막 날은 13일이지만, 각종 예산안 등 연말 휴회에 들어가기 전까지 처리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한 관계로 오는 20일까지 활동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비건 지명자에 대한 상원의 인준 표결이 다음주 실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제한된 시간 안에 처리해야 할 다른 시급한 현안들이 많아상원이 비건 지명자에 대한 인준을 연내 마무리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