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지진이 발생해 최소 8명이 사망하고, 60여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27일 오전 4시46분께 필리핀 북부 루손섬의 바테네스 주에서 최초 규모 5.4 수준으로 발생했습니다.
이어 약 3시간 뒤인 오전 7시38분께 규모 5.9의 지진이 다시 강타한 뒤, 오전 9시24분께 규모 5.8의 강진이 또 다시 일대를 흔들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일부 주택이 붕괴하면서 최소 8명이 사망했으며, 60명 가량이 부상했다고 현지 재난 당국은 밝혔습니다.
또 교회를 비롯한 일대 건물이 파손되고, 도로 곳곳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지진이 발생한 이트바아트시에는 전기 공급이 끊겼으며, 지역 주민 1천 여명은 긴급 대피한 상태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