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올바르고, 충분히 그리고 완전하게 검증될 수 있는 방식’으로 북한의 비핵화 목표를 달성한다면, 이는 역사적인 업적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필요로 하는 안전보장이 갖춰질 수 있도록 확실히 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폼페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은 데 대해 “진정으로 특별한 일(something)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폼페오 장관] “It was really something.It was remarkable because we have an important mission with the North Korean Government.We want to reduce risk to the world, to the United States, by denuclearizing North Korea.”
폼페오 장관은 12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을 지낸 세바스찬 고르카의 라디오 프로그램 '아메리카 퍼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것이 주목할 만한 이유는 우리가 북한 정권에 대한 중요한 임무를 지녔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을 비핵화함으로써 세계, 그리고 미국을 향한 위험을 줄이기를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들과 상당한 시간을 보낼 기회를 가진 것과, 폼페오 장관 자신이 카운터파트와 시간을 보내면서 양측이 바라는 최종 상태(end-state)인 공동 목표, 특히 그곳에 어떻게 도달하며, 어떻게 모든 북한 주민들을 위해 더 나은 삶을 만들지 등에 대해 대화를 하는 것을 “진정으로 주시할 만한 무언가”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폼페오 장관] “And for the President to have that chance to spend what ended up amounting to a significant amount of time with the North Korean leaders, and for me to spend time with my counterpart and to talk about our shared objective there, that is the end-state we were looking for and how we might get there and how we might make life better for every North Korean, was truly something to watch, to watch him step into North Korea after all this time.”
아울러 이번 일을 제대로 해야 한다며 북한의 ‘안전 보장’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폼페오 장관] “We’ve got to get this right. We’ve got to make this better for the North Korean people. We’ve got to make sure that the security assurances that they need are in place. And if we can achieve these objectives of denuclearizing in a way that we can verify - right, fully and completely - this will be a truly historic accomplishment.And President Trump has set the conditions for this diplomacy to continue.”
북한 주민들을 위해 이 일을 더 잘해야 하고, 북한이 필요로 하는 안전보장이 갖춰질 수 있도록 확실히 해야 한다는 겁니다.
폼페오 장관은 “우리가 올바르고, 충분히 그리고 완전하게 검증할 수 있는 방식으로 비핵화 목표들을 달성할 수 있다면 진정으로 역사적인 업적이 될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외교가 지속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왔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