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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G20 공식 개막…북한 문제 논의”


[VOA 뉴스] “G20 공식 개막…북한 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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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20개 나라 정상들이 도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부터 중국과 러시아, 일본 등 북한 문제 관련국들 정상들과 잇따라 회담을 벌일 예정입니다. 오사카에 VOA 함지하 기자가 파견됐습니다. 함지하 기자 전해주세요.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강양우)

네. 여기는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입니다.

28일인 오늘은 G20 회의가공식 개막하는데, 각국 정상들은 G20 공식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여러 행사에 참여합니다.

또 각국 정상들은 개별적으로 미리 약속된 양자, 3자 회담 등을 열면서 분주한 일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27일 전용기 에어포스원으로 오사카 국제공항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호주 총리와의 회담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난 뒤, 이후 일본과 인도 정상이 함께 하는 3자 정상회담을 열고, 이후 독일과 브라질 정상과도 만남이 예정돼 있습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동도 오늘 일정에 포함돼 있습니다.

지난 4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한 푸틴 대통령이 미러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어떤 의견을 표할지 주목됩니다.

이목이 집중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은 G20 마지막 날인 29일로 일정이 잡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정상들과의 만남에서 북한 문제를 주요 의제 중 하나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악관 고위 관리는 지난 25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회의 기간 중 북한 문제와 관련한 돌파구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직접적인 답변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의 외교의 문을 열어 놓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이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는 점과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를 바라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로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러시아, 일본과의 양자회담과 일본과 인도 정상과 개최하는 3자회담 등을 통해 북한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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