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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전 미 대통령 방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이틀 일정의 한국 방문을 위해 오늘(22일)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내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면담한 뒤, 경상남도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한국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함께 현장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문희상 국회의장,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한국 측 주요 인사들과 환담합니다.

이어서 5분가량 추도사를 하고,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 초상화를 부인 권양숙 여사에게 선물할 계획입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재임 중 노 전 대통령과 8차례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당시 이라크전쟁 한국군 파병과, 미-한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등 굵직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2010년 발간한 회고록 '결정의 순간들(Decision Points)'에서 이런 내용을 거론하면서, “(양국 관계) 주요 현안에서 노 대통령이 보여준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부시 전 대통령은 오늘(22일) 서울 시내 숙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공개 접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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