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내리면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분쟁에서 압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국이 금리를 내리는 등 방법을 써서 돈을 시장에 공급해 국내경제를 살리려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만일 연준이 같은 조처를 하면 미국이 대중 무역분쟁에서 압승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준은 미국의 중앙은행으로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준금리를 조정할 권한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금리를 올려 경제성장에 찬물을 끼얹었다면서 금리를 내릴 것을 최근 촉구한 바 있습니다.
무역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은 최근 새로운 보복관세를 부과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10일 중국산 제품 2천억 달러어치에 대한 관세를 인상했고, 중국 정부도 이에 대응해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에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4일) 트위터에 적절한 시점에 중국과 협상을 타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