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음주 워싱턴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오늘(18일) 소식통을 인용해 아베 총리가 오는 26일~27일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양국 간 무역 협상과 북한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두 정상은 다음달 26일~28일로 예상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국빈방문 일정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이날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6일 아베 총리를 만나 최근 시작된 미-일 무역 협상과 북한 비핵화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양국은 내일(19일) 워싱턴에서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 고노 다로 외상과 이와야 다케시 방위상이 참석하는 '안전보장 협력위원회(2+2)'를 개최합니다.
미 국무부는 이번 회의에서 양국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포함한 역내 안보환경 문제에 대한 미-일 협력과 재래식·비재래식 분야의 미-일 동맹 능력 강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유지하기 위한 협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