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오 미 국무, 다음주 헝가리·폴란드 방문

미국의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다음 주 동유럽 국가인 헝가리를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6일 밝혔습니다.

존 볼튼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이날 페테르 시야트로 헝가리 외무장관을 백악관에서 만나 안보협력과 에너지 다원화, 러시아의 부정적인 영향력 확대에 대한 대응 방안 그리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볼턴 보좌관은 이번 면담이 "올해 우리의 목표와 폼페오 장관의 다음 주 방문 일정을 미리 살펴볼 훌륭한 기회"였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헝가리 방문에 이어 이웃 국가인 폴란드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폼페오 장관은 2월 13~14일 폴란드에서 열리는 중동문제 국제회의에 참석합니다. 이 회의에는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도 참석할 계획입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해 11월 범죄 혐의를 받는 러시아 무기 중개상들을 헝가리가 미국으로 추방하지 않고 러시아로 송환한 것에 대해 비판 성명을 내기도 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