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5일 한국에 해상자위대 호위함을 파견하려던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NHK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올해 봄 계획했던 해상 자위대 호위함 이즈모의 한국 기항을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방위성은 4월 한국에서 열리는 다국간 해상합동훈련에 맞춰 부산항에 이즈모 등 호위함 수척을 파견할 계획이었습니다.
방위성 관계자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호위함을 파견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사실을 한국 측에 통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위성은 호위함을 파견하지 않지만 해상 훈련 자체에는 참가할 계획입니다.
앞서 한국은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가 동중국해 인근 (한국 이어도 인근) 해상에서 자국 해군 구축함을 향해 근접 위협 비행을 했다며 일본 측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