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정족수 미달로 열리지 못했던 유엔 북한인권 회의는 미 국무부 관계자의 2019년 개최 기대 발언과 유엔 안보리 측의 연초 개최 가능성 발언 등이 전해지면서 새해 초 열릴 것이라는 보도들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안보리는 지난 1월 북한인권 회의를 소집하지 않았습니다.
유엔주재 미국 대표부는 북한인권 회의 개최 여부를 묻는 VOA의 질문에 현재로선 공유할 수 있는 추가 정보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안보리의 북한 인권 논의는 2014년 2월 북한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라는 유엔 북한 인권조사위원회(COI)의 최종 보고서가 나온 뒤 매년 열렸습니다.
그동안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안보리 이사국들은 회의 소집에 찬성해왔고 중국과 러시아 등은 반대해 왔습니다.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북한인권위원회 그레그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회의 무산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레그 스칼라튜 /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
“한 걸음 물러선다는 점에서 좋은 신호는 아닙니다. 제가 중점적으로 우려하는 건 유엔 인권조사위원회 보고서가 만들어낸 추진력입니다. 이 추진력은 계속 유지돼야 합니다.”
최근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안보, 평화에 관한 최근의 중요한 진전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인권 상황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지난달 11일)]
“북한 지도자가 신년사에서 언급한 국제 위상은 북한이 인권 대화에 참여해야만 실현될 수 있습니다.”
2차 미북정상회담이 이달 말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유엔 안보리가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회의 개최에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하지만 안보리는 지난 1월 북한인권 회의를 소집하지 않았습니다.
유엔주재 미국 대표부는 북한인권 회의 개최 여부를 묻는 VOA의 질문에 현재로선 공유할 수 있는 추가 정보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안보리의 북한 인권 논의는 2014년 2월 북한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라는 유엔 북한 인권조사위원회(COI)의 최종 보고서가 나온 뒤 매년 열렸습니다.
그동안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안보리 이사국들은 회의 소집에 찬성해왔고 중국과 러시아 등은 반대해 왔습니다.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북한인권위원회 그레그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회의 무산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레그 스칼라튜 /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
“한 걸음 물러선다는 점에서 좋은 신호는 아닙니다. 제가 중점적으로 우려하는 건 유엔 인권조사위원회 보고서가 만들어낸 추진력입니다. 이 추진력은 계속 유지돼야 합니다.”
최근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안보, 평화에 관한 최근의 중요한 진전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인권 상황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지난달 11일)]
“북한 지도자가 신년사에서 언급한 국제 위상은 북한이 인권 대화에 참여해야만 실현될 수 있습니다.”
2차 미북정상회담이 이달 말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유엔 안보리가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회의 개최에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