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오늘(30일)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아르헨티나에서 만나 한반도 비핵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국 청와대는 두 정상의 약식회담이 현지 시각으로 오늘 오후 3시 15분에 열리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유엔총회 기간 뉴욕에서 회담한 뒤 60여 일 만에 다시 만나는 두 정상은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회담을 통해 고위급 회담이 지연되는 등 교착 상태에 빠진 미-북 협상에 대한 해법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미 국무부 로버트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어제(29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정책은 변하지 않았으며, 진전이 이뤄졌고 더 많은 북한과의 진전이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도 머지않아 미-북 고위급 회담이 열리길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