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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북한 문제 결정이 가장 어려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7일 산불이 발생한 캘리포니아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7일 산불이 발생한 캘리포니아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어느 방향으로 갈 지에 대해 진정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가고 있는 방향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를 결정하기가 가장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18일 방송된 시사프로그램 ‘폭스뉴스선데이’ 출연한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지금까지 가장 어려운 결정이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에 그같이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전쟁 직전까지 갔었기 때문에 북한 문제가 매우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직을 인계 받을 때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그 때 오바마 전 대통령으로부터 북한이 미국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라고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관련해 어느 방향으로 갈 지 진정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며, 적어도 지금까지는 현재 가고 있는 방향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아직도 미사일 기지를 개발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한 질문에,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자신은 그 같은 보도를 믿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은 미국이 가야만 하는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좋았다며, 북한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특히, 미국인들을 위해 위대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동안 미국이 세계의 다른 문제들을 우려하면서, 많은 경우 자국을 가장 뒤에 놓았다며, 자신이 대통령으로 있는 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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