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북서부 비무장지대에서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이 충돌해 반군 2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오늘(9일) 시리아 정부군과 친정부군이 밤새 하마 주의 할파야 마을에서 반군조직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관영 '사나' 통신도 정부군의 공격으로 반군 수 십 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적어도 22명의 반군이 숨지고 수 십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군의 사상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공격은 지난 9월 러시아와 터키가 '비무장지대'로 합의한 완충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정부군과 반군은 비무장지대 합의 이후에도 몇 차례 충돌했지만, 이번처럼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언론은 정부군이 반군을 공격한 의도는 불투명하지만, 다시 전면전을 벌이겠다는 신호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