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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 이들리브 반군 지역 공습"


4일 시리아 이들리브에서 주민들이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의 불을 끄기 위해 모래를 뿌리고 있다.
4일 시리아 이들리브에서 주민들이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의 불을 끄기 위해 모래를 뿌리고 있다.

시리아 정부군이 서북부 이들리브 내 반군의 마지막 거점에 대한 공습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오늘(5일) 정부군이 어젯밤과 오늘 새벽 이들리브의 반군 거점인 지스르 알-슈구르 지역에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은 전날 러시아군도 공습을 단행한 곳입니다.

오늘 공습은 반군이 정부군의 군사작전에 대비해 주요 다리를 폭파한 뒤 이뤄졌다고 인권관측소는 말했습니다.

터키와 국경을 맞댄 이들리브에는 현재 반군세력과 민간인 3백만 명가량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한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들리브에서 '심각한 대학살'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오는 7일로 예정된 러시아, 이란, 터키 등 3개국 정상회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어제(4일) 러시아, 이란, 터키 등 3개국 대표단과 시리아 내전 당사자들이 다음주 제네바에서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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