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의 내통 의혹과 관련해 공모는 범죄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 인터넷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공모는 범죄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모는 없었기 때문에 (사기꾼 힐러리와 민주당에 의한 것을 제외하고는)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도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공모는 범죄가 아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잘못한 게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설사 공모가 범죄가 아니더라도 로버트 뮬러 특검팀이 외국 정부가 미국 선거에 개입한 혐의 등으로 트럼프 측근들을 조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진영의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냈던 폴 매너포트 씨에 대한 재판 첫날 나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