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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장관, 이스라엘 방문...'시리아 문제 논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오늘(23일) 시리아와 이란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합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각료회의에서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을 만나 시리아 내전 문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의 이번 방문은 지난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네타냐후 총리는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이날 미국제 중거리 요격미사일인 '데이비드 실링' 2발을 시리아 영토에 발사했습니다.

단거리 '아이언돔'과 장거리 '애로우' 방어망과 함께 이스라엘의 핵심 미사일 방어쳬계를 구축하고 있는 데이비드 실링은 지난해 배치됐고, 실제 발사 사실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리아 정부군은 최근 이스라엘 점령지인 골란고원과 인접한 서남부 반군 장악 지역에서 공세를 강화하면서, 이스라엘과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에서 이란군의 철수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란과 러시아는 시리아 내전에서 정부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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