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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DPAA 국장 "전사자 유해 발굴 작업 재개, 몇 달 걸릴 것"


지난 2008년 9월 판문점에서 북한이 미국에 송환한 미군 유해가 들어있는 관을 유엔군사령부 관계자와 북한군 장교가 함께 점검하고 있다.
지난 2008년 9월 판문점에서 북한이 미국에 송환한 미군 유해가 들어있는 관을 유엔군사령부 관계자와 북한군 장교가 함께 점검하고 있다.

한국전쟁 중 전사한 미군의 유해 송환을 위한 미국과 북한의 실무회담이 내일(12일) 판문점에서 열린다고 켈리 맥키그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 국장이 밝혔습니다.

맥키그 국장은 오늘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회담에 유엔 관계자들도 참가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맥키그 국장은 또 북한에서 미군 유해 발굴 작업을 재개하기까지는 앞으로 몇 달이 걸릴 수 있고,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는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현재 한국전쟁 미군 실종자는 7천697명이며, 이 가운데 5천300명의 유해가 북한에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에서 한국전쟁 참전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을 약속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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