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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과 회담 고려 중"...볼튼 보좌관, 다음주 러시아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열린 주지사들과의 오찬에 참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열린 주지사들과의 오찬에 참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블룸버그 뉴스'는 어제(21일)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주지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 방송도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두 정상의 회동이 트럼프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영국 방문 전, 또는 그 이후인 7월 중순에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11-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13일 영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회동이 이뤄지길 원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오스트리아 빈과 같은 제3국에서 만나는 방안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개릿 마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어제 존 볼튼 국가안보보좌관이 오는 25~27일 영국과 이탈리아를 방문한 후 모스크바로 이동해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회동 가능성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볼튼 보좌관의 모스크바 방문 일정을 확인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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