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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장관 “무역장벽 국가에 고통스러운 환경 조성해야”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이 20일 워싱턴 DC의 연방 의사당에서 열린 미 상원 재정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이 20일 워싱턴 DC의 연방 의사당에서 열린 미 상원 재정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미국의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은 21일 중국을 비롯한 무역 갈등과 관련해 “무역장벽을 가진 나라들에 고통스러운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로스 장관은 이날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들이 관세와 비관세 장벽을 제거하는 대신 유지하는 게 더욱 고통스러워지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같은 경우 지적 재산권 위반과 기술 이전 강요 그리고 사이버 보안 위반 등으로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로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궁극적 목적은 관세를 낮추고 무역장벽이 축소된 평평한 운동장(level playing field)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500억 달러 규모의 관세 보복을 예고하자 미국은 2천억 달러 규모의 추가 보복 관세를 물릴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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