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이 26일 마이크 폼페오 지명자를 국무장관으로 인준했습니다.
미 상원은 이날 전체 회의를 열고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출신인 폼페오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찬성 57명, 반대 42로 가결 처리했습니다.
이날 표결에서는 공화당 대부분이 찬성표를 던졌으며 민주당에서는 웨스트버지니아 출신 조 맨친 의원과 인디애나 출신 조 도널리 의원 등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폼페오 신임 국무장관은 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을 거쳐 변호사로 활동하다 2010년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특히 폼페오 새 장관은 지난 3월말 평양을 비밀리에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미-북 정상회담을 조율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