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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미·일 정상 통화, 북한 비핵화 최대압박 공감' 확인


President Donald Trump meets with Japanese Prime Minister Shinzo Abe during the G7 Summit, in Taormina, Italy, May 26, 2017.
President Donald Trump meets with Japanese Prime Minister Shinzo Abe during the G7 Summit, in Taormina, Italy, May 26, 2017.

백악관은 미-일 정상이 최대 대북 압박을 계속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대화만 가능하다는 게 두 정상의 입장이라는 일본 측 발표 역시 정확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14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대북 최대 압박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는 언론보도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앞서 아베 총리는 14일 통화 후 기자들과 만나 양국 정상이 1시간 이상 북한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북한이 핵과 미사일 기술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는 현 상황을 직시해야 한다며 대화를 위한 대화는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일 양국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가 논의되지 않는 대화는 열릴 수 없다는 데 동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미-일 양국은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을 계속 가해 북한이 대화에 나서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에 있어 완전히 같은 입장을 갖고 있다며 북한의 비핵화를 현실화하기 위한 방안들이 이날 통화에서 논의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관계자는 아베 총리의 해당 발언들이 사실이라며 백악관이 따로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김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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