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어제(13일) 한국으로 망명한 북한군 병사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엔군사령부에 따르면 북한 측 추격조는 어제 차량을 몰고 판문점 JSA를 통해 망명하던 북한군 병사를 향해 최소 40발의 총격을 가했으며, 이 병사는 최소 6곳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엔군사령부는 이 병사가 남북한의 실질적인 경계선인 군사분계선 인근까지 차량을 몰고 왔으며, 도중 차량 바퀴가 웅덩이에 빠져 차량을 버리고 계속해서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도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병사는 수술을 받았지만 현재 매우 위독한 상태라고 병원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