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초강력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했습니다.
푸에르토리코 공군기지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 정부 관계자와 현지 관리들을 만난 자리에서 “수해복구를 위해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본 적이 없다”며 격려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에서 리카드로 로세요 푸에르토리코 주지사와 군 당국자, 피해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또 푸에르토리코의 수도인 산후안의 카르멘 율린 크루즈 시장도 만날 예정입니다.
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 정부에 구호를 요청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늑장·부실대응을 비판해온 크루즈 시장과 설전을 벌인 바 있습니다.
또 태풍 마리아로 피해를 입은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의 케네스 맵 주지사도 만날 계획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