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교회의 수장 프란치스코 교황이 6일 닷새 간의 콜롬비아 방문을 시작합니다.
아르헨티나 태생으로 사상 첫 중남미 출신 교황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반세기 동안 내전이 지속된 콜롬비아에서 화합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콜롬비아 정부와 최대 반군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 FARC은 지난해 말 평화협정을 체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콜롬비아로 떠나는 비행기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여정은 특별하며, 콜롬비아가 평화의 길로 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콜롬비아는 53년간의 내전으로 26만명이 사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