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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인우월주의 유혈사태 사망자 장례식 열려


16일 미국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백인우월주의자들의 대규모 폭력시위로 숨진 여성의 장례식이 열렸다. 희생자 헤더 헤이어 씨의 어머니 수잔 브로 씨가 장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16일 미국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백인우월주의자들의 대규모 폭력시위로 숨진 여성의 장례식이 열렸다. 희생자 헤더 헤이어 씨의 어머니 수잔 브로 씨가 장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국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12일 발생한 백인우월주의자들의 대규모 폭력시위로 숨진 여성의 장례식이 16일 열렸습니다.

32살의 헤더 헤이어 씨는 이날 시위 현장에서 시위대로 돌진한 승용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습니다.

헤이어 씨의 어머니 수잔 브로씨는 딸의 죽음으로 백인우월주의에 반대하는 그녀의 메시지는 더욱 강력해졌다고 말했습니다.

브로씨는 이날 장례식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딸이 남긴 관용의 메시지가 계속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 부정의에 맞서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딸의 희생을 기리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미국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백인우월주의자들의 대규모 폭력 시위가 벌어져 3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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