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에서 내일(26일)부터 이틀 간 니콜라스 마두라 대통령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총파업이 예정돼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야권은 마두로 대통령의 개헌의회 설립 시도에 격렬하게 저항하면서 국민들에게 총파업 참여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개헌의회는 헌법 개정과 국가기관 해산권을 가진 강력한 국가기구로, 개헌의회 구성을 위한 선거가 오는 30일 실시될 예정입니다.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베네수엘라 야당들은 개헌의회에 반대하면서 마두로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선거를 치를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생필품 부족 등 극심한 경제난에 허덕이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는 지난 몇 달 간 계속된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약 100명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