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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카타르 대테러 전쟁 양해각서 체결


11일 카타르 도하를 방문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왼쪽)과 셰이크 모하마드 알타니 카타르 외무장관이
대테러 전쟁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11일 카타르 도하를 방문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왼쪽)과 셰이크 모하마드 알타니 카타르 외무장관이 대테러 전쟁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미국과 카타르가 11일 테러와의 전쟁을 함께 전개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11일 카타르 도하에서 협약에 서명한 뒤 셰이크 모하마드 알타니 카타르 외무장관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수 주간의 집중적인 논의 끝에 협약에 서명했다며 “이 협약은 두 나라가 앞으로 세계적으로 테러조직에 대한 자금 지원을 막고 테러 방지 활동을 펼치기 위한 일련의 조치들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틸러슨 장관과 알타니 장관은 카타르와 다른 중동 국가들 간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도 논의했습니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이집트 등은 카타르가 테러단체를 지원한다며 일방적으로 단교를 선언하고 육로와 해상, 공중 봉쇄를 실시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단교 사태를 중재하기 위해 쿠웨이트와 카타르를 방문했고, 12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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