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대 공중급유기가 어제(10일) 미국 남부 미시시피 주에서 추락해 장병 16명이 사망했습니다.
사고기는 미시시피 주도인 잭슨 시에서 북쪽으로 150km 지점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재난관리 당국은 사고기가 콩밭에 떨어졌다며, 시신 16구를 모두 수습했고 생존자는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지 소방국 책임자는 공급급유기 잔해가 5km에 걸쳐 흩어져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군 당국은 사고기의 출발지와 목적지를 밝히지 않았고, 사고 원인도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미 해병대의 새라 번스 대변인은 해병대 KC-130기 한 대가 사고가 났다고만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