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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미국인 60% 무슬림 입국 제한 지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여행금지 행정명령이 발효된 지난달 29일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시의 로간공항에서 승무원들이 입국장으로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여행금지 행정명령이 발효된 지난달 29일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시의 로간공항에서 승무원들이 입국장으로 나오고 있다.

미국인 대부분은 일부 이슬람 국가 시민들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는 조처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정치전문 매체인 `폴리티코'와 여론조사 기관인 모닝 컨설트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이 조처를 지지했습니다. 반대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28%에 그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이란과 리비아, 소말리아, 수단, 시리아, 예멘 등 6개 나라 국적자들에 대한 입국사증 발급을 90일, 그리고 난민 정착 프로그램을 120일 동안 중단하도록 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 지지자는 9%만이 행정명령에 반대했고 84%는 지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무당파 안에서도 지지자가 많아 찬성 비율이 56%에 달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찬성이 40%, 반대는 46%로 나타났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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