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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5일 긴급회의...북한 탄도미사일 대응 예고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오른쪽)이 지난달 안보리에서 열린 북한 관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오른쪽)이 지난달 안보리에서 열린 북한 관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유엔 안보리는 오늘(5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유엔주재 미국대표부의 조너선 와치텔 대변인은 어제 인터넷 트위터에 니키 헤일리 대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긴급 안보리 회의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와치텔 대변인은 또 헤일리 대사가 7월 안보리 의장국인 중국의 류제이 유엔대사에게 이번 긴급회의를 공개로 개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어제(4일) 성명을 내고 북한의 미사일 시험은 유엔 안보리의 결의를 위반한 뻔뻔한 행위이며, 상황을 위험하게 악화시키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또 북한 지도부가 도발적 행동을 중단하고 국제 의무를 전면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2006년 이후 채택한 7건의 대북 제재 결의를 통해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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