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한국이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THAAD) 해결을 위한 실제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아프리카를 방문 중인 왕 부장이 어제(22일)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실제적인 조치로 양국관계의 목구멍에 걸린 가시를 빨리 뽑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또 한국의 새 정부가 제재와 대화를 동시에 병행해 평화적인 수단으로 북 핵 문제 해결에 나선 것은 인정과 도리에 적합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에도 부합한다며, 미국이 최근 대화 의지를 보인 것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이어 한반도 상황이 평화롭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북한에 대해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어떤한 행위도 더 이상 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