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지난 16일 방미 중이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경호단이 시위대를 공격한 것에 “깊은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국무부는 19일 성명을 발표하고, 책임을 묻기 위해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톰 섀넌 국무부 정무차관 대행이 17일 주미 터키 대사를 만나 이날 충돌을 논의했습니다.
성명은 “국무부가 최고위급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6일 미국 주재 터키 대사 관저 밖에서 시위대와 터키 대통령 경호단 사이에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시위대는 자신들이 평화롭게 시위를 벌였지만, 경호원들이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기자들이 당시 현장 영상을 찍어 공개했는데, 경호원들이 갑자기 시위대에게 접근해 땅으로 넘어트리고 발로 차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