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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위원회, 미국에 기후변화 대처 협조 당부


11일 미국 알래스카 주에서 열린 북극위원회 개막식에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연설하고 있다.
11일 미국 알래스카 주에서 열린 북극위원회 개막식에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연설하고 있다.

북극위원회 회원국들이 미국 측에 기후변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위원회의 이같은 요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기후변화에 동의하지 않는 듯한 태도를 보여 온 데 따른 것입니다.

이에 대해 미국 알래스카 주에서 열린 북극위원회 정례회의에 참석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아직 기후변화 관련 정책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또 미국이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북극위원회가 앞으로도 기후변화 문제에 관한 필수적인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회의에서 미국은 북극위원회 차기 의장국인 핀란드에 의사봉을 넘겼습니다.

티모 소이니 핀란드 외무장관은 파리기후변화협약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늦추기 위한 국제적 노력의 초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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