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군이 오늘 (23일) 미국 주도 연합군의 공습 지원 등을 받아 모술공항을 공격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장악하고 있는 모술 서부를 탈환하기 위한 결정적인 조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모술공항을 겨냥한 이번 총공세에는 이라크 경찰과 내무부 최정예 신속대응군이 합류했습니다.
이라크 군은 공격용 헬기 등이 지상군을 위한 진로를 확보하는 동안 공항에 집중 포격을 가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미국 주도 연합군은 공습과 자문관 등으로 이라크 군을 지원해 왔습니다. 미군은 특히 오늘 장갑차에 탑승한 채 이라크 군과 함께 공항으로 진격했습니다.
미군은 현재 모술 내에 약 2천 명의 ISIL 반군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