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군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ISIL)로부터 모술 서부 지역을 최종 탈환하기 위한 진격 준비에 나섰습니다.
이라크 육군 제9사단의 왈리드 칼리파 부사령관은 14일 모술 남부와 서부 지역에 주둔하고 있던 군 부대가 최근 이틀간 서부 지역으로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모술 동부 지역은 3개월에 걸친 이라크 군의 탈환 작전 끝에 지난 1월 완전 해방이 선포됐습니다.
작전 초반 이라크 군은 빠른 성과를 냈지만, 이후 동부 지역을 탈환하기 전까지 치열한 시가전으로 고전을 겪었습니다.
이라크 군은 그러나 인구 밀집 지역인 모술 서부 지역 전투의 경우 더욱 어렵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