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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헤딩 자주하면 치매 위험 높아"


A hundred activists hold portraits of President Emmanuel Macron upside down to urge France to take action during the U.N. COP 25 climate talks in Madrid, Spain, during a gathering at Place du Trocadero facing the Eiffel Tower in Paris.
A hundred activists hold portraits of President Emmanuel Macron upside down to urge France to take action during the U.N. COP 25 climate talks in Madrid, Spain, during a gathering at Place du Trocadero facing the Eiffel Tower in Paris.

축구에서 헤딩(머리받기)을 많이 하면 나중에 뇌 손상으로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제 학술지인 신경병리학지는 최신호에서 치매 질환으로 숨진 6 명의 전직 축구 선수들에서 반복적인 뇌 손상 흔적들이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증상은 충돌이 잦은 미식축구와 권투 선수들에서 자주 나타났지만 축구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었습니다.

이 연구를 진행한 영국 런던대학교(UCL)의 신경학 전문 헬렌 링 교수는 축구 선수들이 머리받기를 할 때 뇌가 받는 충격은 다소 약하지만 자주 반복되기 때문에 뇌손상 위험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뇌혈관이 얇기때문에 충격이 약하더라도 횟수가 잦으면 손상될 위험이 더 높다는 겁니다.

미 신경 의학전문지 역시 최근 아인슈타인 대학의 연구결과를 전하면서 헤딩(머리받기)을자주하는 축구 선수는 그렇지 않은 선수들에 비해 뇌진탕을 일으킬 확률이 3배 이상 높다고 발표했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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