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문) 지난 달 22일 첫 아들, 조지 왕자를 얻은 영국 왕실의 윌리엄 왕세손이 부모가 된 소감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윌리엄 왕세손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아이가 태어나 이전에 몰랐던 아주 감동적인 경험을 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완전히 나를 바꿔 놓았다"며 부모로서 느낀 행복감을 전했는데요, 이 소식 VOA 인터넷 싸이트에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끈 기사였습니다. 윌리엄 왕세손은 조지왕자를 개구쟁이라고 소개했다구요?
답) 그렇습니다. 윌리엄 왕세손은 또 아이가 잠이 적어서 육아에 어려움을 느낀다며 초보 아버지로서의 애환도 털어놨는데요, 자다가 일어나 아이를 돌보는 일은 아내 케이트 미들턴빈 만큼 못하고 있다며, 아내에 대해서는 엄마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고 후한 점수를 줬습니다.
문) 인터넷에서 관심을 끌었던 다음 소식입니다. 사우디 국왕이 비만 환자의 체중을 줄여주기 위해 직접 나섰네요?
답) 네, 압둘라 국왕은 남부의 국경도시 자잔 지방에 거주하는 체중 610㎏의 칼리드 빈 모흐센 샤리를 수도 리야드로 이송해 치료받게 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이 소식 CNN뉴스 인터넷 판에서 화제 기사였습니다.
문)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사람 중의 한 명인 샤리씨는 수도 리야드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치료를 받게 되나요?
답) 샤리씨는 리야드의 킹 파드 메디컬시티에서 우선 체중을 줄이기 위한 식이요법과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치료를 받게됩니다. 또 구체적인 일정은 잡혀 있지 않지만 수술 요법도 고려하고 있다고 사우디 보건부는 밝혔는데요. 참고로 사우디는 성인 비만율이 35.2%로 쿠웨이트에 이어 중동지역에서 두 번째로 비만율이 높은 나라입니다.
문)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이번에는 일본 소식이네요?
답) 네, 일본 원전사고 이후 후쿠시마에서 갑상선암에 걸린 어린이의 숫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후쿠시마현은 20일 연례 현민건강관리조사 검토위원회를 열고, 갑상선암이 확정된 어린이가 18명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위원회는 도쿄전력이 운영하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와 관련해 방사선의 영향을 조사해 왔는데요, 이 소식 한국 연합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문) 하지만 조사를 담당한 교수는 암의 상태로 봐서 2-3년내 발생한 것이 아니라며 원전사고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고 하던데요?
답) 그렇습니다. 하지만 갑상선암 판정을 받은 어린이가 늘어나면서 원전 방사선 피해에 대한 우려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갑상선암 검사는 동일본대지진 당시 18살 이하였던 후쿠시마 현민 약 36만 명이 조사 대상으로, 2011년도 조사에서는 9명이 확진 판정, 4명이 의심 판정을 받았었고, 작년에는 확정이 9명, 의심이 21명이었습니다.
문) 다음 소식입니다. 잘 때 코를 고는 사람, 적지 않죠. 본인은 모르지만 함께 자는 사람은 괴로움을 호소하기도 하는데요, 이 코골이를 단순한 노래 연습만으로 고칠 수 있는 방법이 나와 화제로군요.
답) 네, 영국 BBC뉴스 인터넷 판에서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공유한 기사였는데요, 영국 엑시터 대학과 로열 데번 앤 엑시터 국민건강보험 신탁기금의 실험에 따르면 특별한 노래 연습을 한 코골이 환자가 석달 후 코골이가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이 특별한 노래 연습법을 만든 사람은 합창단 단장인 앨리스 오제이씨인데요. 오제이씨는 B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노래 연습법을 설명하기도 했는데요. 잠시 들어보시죠.
문) 네, 아주 간단한 발성인것 같은데 이 연습이 코골이에 어떻게 도움을 준다는 겁니까?
답) 네, 오제이씨는 '응'과 '가' 소리로 노래해 기관지 등의 근육을 강화시키면 코골이가 줄거나 멈춘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연구에서도 코골이가 심한 30명을 대상으로 하루 몇 분씩, 3개월 동안 발성연습을 시켰는데, 연습을 시키지 않은 다른 30명에 비해 코골이 증세가 크게 완화됐다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연구대상자들은 또 코골이 빈도가 줄어들고 강도도 약해졌을 뿐 아니라 수면의 질도 자연스럽게 개선됐다고 하네요.
문) 오늘 마지막 소식도 건강과 관련된 소식이네요?
답) 네, 구리가 노인성 질환인 치매로 알려진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 뉴욕주 소재 로체스터대 연구팀은 구리가 뇌속의 유독 담배질 축적을 가속화해 알츠하이머병의 발병과 진행 과정을 촉진시키는 점을 발견했는데요. 이 소식 구글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문) 구리는 영양 보조제를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는 광물 영양소 아닌가요?
답) 맞습니다. 구리는 말씀 하신 대로 영양 보조제 외에 구리 배관을 통해 운반된 물을 마실 경우도 섭취하게 되구요, 육류와 갑각류, 견과류, 많은 채소와 과일에도 함유돼있습니다. 사실 몇 년 전 독일 연구진은 뇌 세포에 구리가 부족하면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아지고 따라서 구리를 보충해 주면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적이 있는데요, 이번 연구는 기존의 연구 결과와 상반되는 결과라고 하겠습니다.
문) 지난 달 22일 첫 아들, 조지 왕자를 얻은 영국 왕실의 윌리엄 왕세손이 부모가 된 소감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윌리엄 왕세손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아이가 태어나 이전에 몰랐던 아주 감동적인 경험을 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완전히 나를 바꿔 놓았다"며 부모로서 느낀 행복감을 전했는데요, 이 소식 VOA 인터넷 싸이트에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끈 기사였습니다. 윌리엄 왕세손은 조지왕자를 개구쟁이라고 소개했다구요?
답) 그렇습니다. 윌리엄 왕세손은 또 아이가 잠이 적어서 육아에 어려움을 느낀다며 초보 아버지로서의 애환도 털어놨는데요, 자다가 일어나 아이를 돌보는 일은 아내 케이트 미들턴빈 만큼 못하고 있다며, 아내에 대해서는 엄마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고 후한 점수를 줬습니다.
문) 인터넷에서 관심을 끌었던 다음 소식입니다. 사우디 국왕이 비만 환자의 체중을 줄여주기 위해 직접 나섰네요?
답) 네, 압둘라 국왕은 남부의 국경도시 자잔 지방에 거주하는 체중 610㎏의 칼리드 빈 모흐센 샤리를 수도 리야드로 이송해 치료받게 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이 소식 CNN뉴스 인터넷 판에서 화제 기사였습니다.
문)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사람 중의 한 명인 샤리씨는 수도 리야드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치료를 받게 되나요?
답) 샤리씨는 리야드의 킹 파드 메디컬시티에서 우선 체중을 줄이기 위한 식이요법과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치료를 받게됩니다. 또 구체적인 일정은 잡혀 있지 않지만 수술 요법도 고려하고 있다고 사우디 보건부는 밝혔는데요. 참고로 사우디는 성인 비만율이 35.2%로 쿠웨이트에 이어 중동지역에서 두 번째로 비만율이 높은 나라입니다.
문)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이번에는 일본 소식이네요?
답) 네, 일본 원전사고 이후 후쿠시마에서 갑상선암에 걸린 어린이의 숫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후쿠시마현은 20일 연례 현민건강관리조사 검토위원회를 열고, 갑상선암이 확정된 어린이가 18명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위원회는 도쿄전력이 운영하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와 관련해 방사선의 영향을 조사해 왔는데요, 이 소식 한국 연합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문) 하지만 조사를 담당한 교수는 암의 상태로 봐서 2-3년내 발생한 것이 아니라며 원전사고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고 하던데요?
답) 그렇습니다. 하지만 갑상선암 판정을 받은 어린이가 늘어나면서 원전 방사선 피해에 대한 우려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갑상선암 검사는 동일본대지진 당시 18살 이하였던 후쿠시마 현민 약 36만 명이 조사 대상으로, 2011년도 조사에서는 9명이 확진 판정, 4명이 의심 판정을 받았었고, 작년에는 확정이 9명, 의심이 21명이었습니다.
문) 다음 소식입니다. 잘 때 코를 고는 사람, 적지 않죠. 본인은 모르지만 함께 자는 사람은 괴로움을 호소하기도 하는데요, 이 코골이를 단순한 노래 연습만으로 고칠 수 있는 방법이 나와 화제로군요.
답) 네, 영국 BBC뉴스 인터넷 판에서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공유한 기사였는데요, 영국 엑시터 대학과 로열 데번 앤 엑시터 국민건강보험 신탁기금의 실험에 따르면 특별한 노래 연습을 한 코골이 환자가 석달 후 코골이가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이 특별한 노래 연습법을 만든 사람은 합창단 단장인 앨리스 오제이씨인데요. 오제이씨는 B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노래 연습법을 설명하기도 했는데요. 잠시 들어보시죠.
문) 네, 아주 간단한 발성인것 같은데 이 연습이 코골이에 어떻게 도움을 준다는 겁니까?
답) 네, 오제이씨는 '응'과 '가' 소리로 노래해 기관지 등의 근육을 강화시키면 코골이가 줄거나 멈춘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연구에서도 코골이가 심한 30명을 대상으로 하루 몇 분씩, 3개월 동안 발성연습을 시켰는데, 연습을 시키지 않은 다른 30명에 비해 코골이 증세가 크게 완화됐다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연구대상자들은 또 코골이 빈도가 줄어들고 강도도 약해졌을 뿐 아니라 수면의 질도 자연스럽게 개선됐다고 하네요.
문) 오늘 마지막 소식도 건강과 관련된 소식이네요?
답) 네, 구리가 노인성 질환인 치매로 알려진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 뉴욕주 소재 로체스터대 연구팀은 구리가 뇌속의 유독 담배질 축적을 가속화해 알츠하이머병의 발병과 진행 과정을 촉진시키는 점을 발견했는데요. 이 소식 구글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문) 구리는 영양 보조제를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는 광물 영양소 아닌가요?
답) 맞습니다. 구리는 말씀 하신 대로 영양 보조제 외에 구리 배관을 통해 운반된 물을 마실 경우도 섭취하게 되구요, 육류와 갑각류, 견과류, 많은 채소와 과일에도 함유돼있습니다. 사실 몇 년 전 독일 연구진은 뇌 세포에 구리가 부족하면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아지고 따라서 구리를 보충해 주면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적이 있는데요, 이번 연구는 기존의 연구 결과와 상반되는 결과라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