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틱 국가인 에스토니아와 리투아니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미국과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두 발틱 국가들은 17일 자국 내에 미군 주둔을 공식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미국과의 상호방위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앞서 또 다른 발틱 국가인 라트비아는 지난 주 역시 미국과 비슷한 협정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협정에 따라 이들 국가들에는 미군 파병이 용이해지고 합동 군사연습과 훈련도 허용됩니다.
리투아니아 국방장관은 안보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미군의 지속적인 주둔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이들 발틱 국가들을 포함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동맹에 대해 더 이상 쓸모없어졌다고 언급 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