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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러시아, 또 선거 개입할 수 있어" 경고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선거 개입과 비슷한 일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8일) 미국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 의회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그런 사태가 최대한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러시아의 역정보와 해킹 활동으로 미국사회가 피해를 입고 민주주의가 왜곡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만 사이버보안에 더 많은 시간과 자원이 사용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이 편파적인 방식으로 비쳐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울러 선거 직후 트럼프 당선인과 만난 자리에서 미 정보당국의 신뢰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는 어제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러시아가 해킹을 저질렀다는 점을 수용한다면서도, 해킹 피해를 입은 민주당전국위원회의 취약한 사이버보안 실태를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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